최종구 금융위원장, 30일 코넥스 토크 콘서트 참가해 활성화 방안 설명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 상장의 꿈, 성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코넥스 토크 콘서트에서 코넥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 상장의 꿈, 성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코넥스 토크 콘서트에서 코넥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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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개선하겠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 상장의 꿈, 성장의 꿈' 코넥스 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때 필요한 절차를 코스닥 직상장과 비교했을 때 그동안 상장심사, 외부감사, 증권신고서 제출 등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속이전상장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가 미흡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 위원장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자금능력이 되는 곳은 경영안정성 심사, 기업계속성 심사를 면제하도록 하겠다"며 "회계감독도 완화해서 그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 신청기업의 회계감독 및 외부감사 부담 완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최근 외부감사법이 개정되면서 회계의무가 보다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코넥스 기업은 대부분 상장 초기 기업이고 규모도 작은 만큼 이런 특성을 감안해 회계감독 관련 기준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3년 연속 재무상태 미흡이면 외부감사인이 지정되도록 했는데 코넥스 기업은 이런 내용을 면제하도록 하겠다. 표준감사기간도 기준을 완화하고, 상장 시 회계특례는 상장시점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넥스 기업의 자금조달 규제는 완화했다. 최 위원장은 "코넥스 기업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불가능하지만, 상장 이후 3년 동안 크라우드 펀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액공모를 연간 10억원에서 30억~100억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주가격 결정하는 것도 객관적 절차와 자율결정 여지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비상장기업의 경우 자율적으로 신주가격을 결정할 수 있었으나, 코넥스 기업은 상위 상장시장 규제를 그대로 적용했다. 그러나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 상위 상장기업에 적용되는 시장가격 기준 신주가격규제를 적용하면 적정 신주가격을 설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개선안을 적용하면 일반공모 시 주관사가 수요예측을 통해 신주가격을 결정할 때 신주가격결정 규제가 면제된다.


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은 완화한다. 최 윙원장은 "투자자 보호체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점 감안해서 개인투자자와 전문투자자의 진입문턱을 낮추겠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 예탁금은 1억원인데, 이걸 3000만원으로 낮추겠다"며 "개인전문투자자는 현행 22만명 수준에서 제도 개선을 통해 40만명까지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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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는 이전상장 전담지원반을 만든다. 최 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전상장 전담지원반은 상위시장 상장과 상장 후 지속적인 성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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