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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업계 '미세먼지 저감' 한마음…30일 '광촉매 기술' 설명회

최종수정 2019.01.29 15:34 기사입력 2019.0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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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업계 '미세먼지 저감' 한마음…30일 '광촉매 기술' 설명회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도료기술 정보공유를 위해 페인트업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관련 기술개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주최로 30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광촉매 페인트 확대방향' 설명회가 열린다. KCC와 삼화페인트공업 등 국내 도료 제조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페인트 시공 사업방향과 효과를 소개하고 확대 추진에 필요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인트업계의 기술개발 현황, 신뢰성 확보 요소, 시장성 검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페인트업체 한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도료연구와 기술영업 인력 등 4명 정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단 설명회에서 내용을 들어보고 향후 사업방향이나 시장성 등이 구체화된다면 관련 기술개발 등 대응책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광촉매 페인트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실제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만 정보공유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은 SH 미세먼지대책추진단의 요청을 받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안내문을 전달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30여개 회원사에 안내공문을 전달한 상태"라며 "광촉매 페인트 시장은 아직 작지만 회원사들도 관련 기술 등 정보를 듣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일은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인 만큼 중요한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을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H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미세먼지대책추진단을 발족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시범공사 등을 추진해왔다. 산하 도시연구원에서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된 페인트를 지난해 10월 서울 노원구 소재 상계마들아파트 1개동에 시범 시공했다. 광촉매 페인트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물질인 질소산화물 등을 제거하는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 관계자는 "광촉매 페인트를 실제 적용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아파트 외벽에 칠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에 대한 유의미한 수치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업계와 함께 호흡하고 힘을 합쳐 광촉매 페인트 적용을 확대해 나가면 기술개발도 촉진될 수 있고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 때 반응이 좋으면 광촉매 페인트 시공 효과를 더 살펴볼 수 있게 재도장이 도래한 아파트 단지 등을 테스트베드로 업체들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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