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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英 테이트 미술관과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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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英테이트 미술관,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설립
2024년까지 장기 지원…예술가·기관 협업 촉진 플랫폼

현대자동차가 24일(현지시각)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숙경 테이트 모던 국제 미술 수석 큐레이터, 라이오넬 바버 테이트 이사회 의장, 아나 커틀러 테이트 교육·리서치 디렉터,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 아킴 보르하르트흄 테이트 모던 전시·프로그램 총괄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Matt Stokes for Miranda Parry Photography)

현대자동차가 24일(현지시각)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숙경 테이트 모던 국제 미술 수석 큐레이터, 라이오넬 바버 테이트 이사회 의장, 아나 커틀러 테이트 교육·리서치 디렉터,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 아킴 보르하르트흄 테이트 모던 전시·프로그램 총괄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Matt Stokes for Miranda Parry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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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미술관과의 글로벌 연구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이트 미술관은 지난 수년간 테이트 리서치 센터 아시아와 테이트 소장품 위원회를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 소장 활동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유럽과 북미 중심의 예술 흐름 속에서 다양한 지역의 예술 및 예술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테이트 미술관과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은 테이트 미술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통합적 연구와 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테이트 미술관의 전시 및 운영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세계 각지의 미술관, 연구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미술관 본연의 기능인 연구, 전시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술사 정립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신규 리서치 센터는 미술관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전세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구 중심 미술사관에서 벗어나 전지구적 관점의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지원으로 독창적 연구 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글로벌 협업을 극대화하고 내부 인력을 확충해 미술관의 핵심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테이트 모던의 외관(사진=? Tate Photography)

영국 테이트 모던의 외관(사진=? Tate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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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는 이숙경 테이트 모던 수석 큐레이터가 이끌어갈 예정이다.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아이브스 등 테이트 미술관의 4개관 외에도 전세계 큐레이터와 전문가를 모아 작품 소장, 전시 기획은 물론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의견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실시 예정인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심포지엄과 총 6회의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1회 심포지엄은 '연대의 축: 랜드마크, 플랫폼, 미래'를 주제로 코넬대학교의 근대성 비교 연구소, 아프리카 인스티튜트 샤르자와 공동 개최한다. 젊은 큐레이터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를 통해 전세계 미술관, 연구 기관과 현대차가 유럽, 북미를 넘어 보다 넓은 지역의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LA 카운티 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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