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대상으로 학원 종합반 ·단과반 무료 수강 지원...이달 말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2월26일 최종 선정자 발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로 학원 수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이 사업은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이 주된 목적이다.
신청서, 소득 및 재산 관련 증빙서류,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 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배움 디자인 사업은 보습학원협의회 강북지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교재비를 지원, 참여 학원이 종합반이나 단과반 수강료 전액을 부담하는 식이다.
따라서 각 학원이 개별 면접을 진행한 뒤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주로 학업 성취 욕구나 태도, 발전 가능성 등이 검토대상이며 선발 여부는 2월 26일 개별 통보한다.
수강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는 올 11월 중 실시된다. 이를 토대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전원이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하는 등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배움 디자인 사업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데다 지역 주민의 정성까지 보태진 뜻깊은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복지정책과(901-6986)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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