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작은갤러리’와 홍대부중 ‘함께 만드는 성북 마을교과서, 내 손안의 성북’ 사업 만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동 작은갤러리(혜화로 88)에는 네팔·스리랑카·스웨덴·핀란드·콜롬비아 대사관 관계자 및 학생, 교사, 학부모 30여명이 모였다.


마을구성원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홍익대사범대부속중의 ‘함께 만드는 성북 마을교과서, 내 손안의 성북동’ 사업과 성북동 주민센터의 ‘성북동 작은갤러리’가 만난 '2017년 동교동락&자유학기제 전시회-성북동 지구마을'이 개최된 것이다.

성북동에는 40여 개가 넘는 국가들의 대사관, 대사관저가 소재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물론 성북동 주민들 또한 어떤 나라의 대사관이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 이번 동교동락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각 국가 대사관을 방문하여 정확히 알리고 조금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지난 5월부터 총 13명 홍대부중 학생들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시아 5개국, 유럽 4개국, 남아프리카 및 아프리카 각 1개국 등 총 11개국의 대사관을 방문,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마을 교과서 총 600부를 제작, 주민들과 학생들이 마을을 이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마을과 학교의 만남...성북동 동교동락(洞校同樂)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와 함께 대사관에서 추천 받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에베레스트 산, 만리장성 및 하이델베르크 성 등과 성북구청, 성북동주민센터, 홍대부중의 모습을 3D 조형물로 제작하고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를 더해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깃든 멋진 14개 작품으로 완성하였고 각 나라의 홍보영상도 제작· 상영하고 있다.


김민경 홍대부중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로 익숙해졌기에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우리 마을 성북동은 소개할 내용이 너무나 많아 한 권의 교과서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내년부터는 주제를 하나씩 선택해 매년 새로운 교과서를 제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AD

정희찬 성북동 동장은 “동교동락(洞校同樂) 사업을 단순히 학교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마을구성원들과 학교가 연계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연결고리로 삼아 지역사회와 학교 간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년 동교동락&자유학기제 전시회-성북동 지구마을’ 전시는 29일 오후 6시까지 성북동 작은갤러리(성북구 혜화로 88)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