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씨쓰루 안은필 기자] 단 이틀이면 완성 후 거주까지 가능한 조립식 집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건축가 레나토 비달(Renato Vidal)이 만든 접이식 주택 ‘마디 홈(M.A.DI.Home)’이다.

마디(M.A.DI.)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MADI social’에 마디 홈 조립 과정을 담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해당 영상엔 마디 홈 부속품을 하나하나 조립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접혀 있는 부속품을 단순히 펴는 것만으로 지붕이 생긴다. 벽과 문 등도 서로 간단히 조립해 만든다.

마디는 해당 영상을 소개하는 글에서 “마디 홈은 언폴딩(펼치는) 기술을 이용한 건물”이라며 “일반 거주뿐 아니라 자연재해 상황에서 임시 거주처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디 측 설명에 따르면 마디 홈은 해체도 가능하다. 일반 집이 한 번 자리 잡으면 이동할 수 없는 것과 달리 해체 후 재조립하는 식으로 건물을 ‘가지고’ 이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진=마디 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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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디 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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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하다. 마디 홈 홈페이지에 게시된 여러 디자인 중 가장 작은 마디 홈은 2만8000유로로, 한화 약 3600만원이다. 수송과 설치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내부 면적은 27제곱미터로 8평이 조금 넘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지난 1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택 중위가격은 4억348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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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주택의 매매 가격을 뜻한다.


2인 이상 비농가 도시 가구의 연평균 소득인 4728만원을 적용하면 9.2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중위가격 주택을 살 수 있다. 이는 일본 도쿄, 싱가포르, 미국 뉴욕보다도 3~5년 긴 수준이다.


안은필 기자 eunp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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