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 1000명 대상 조사
수입산 쇠고기 즐기는 소비자 '가격 만족도' 가장 높아
국산은 맛과 원산지, 안전성 만족도

국산 쇠고기는 '맛'…수입산 쇠고기는 '싼맛'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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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소비자들은 국산 소고기는 맛 때문에 선택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저렴한 가격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광역·특별시에 거주하는 수입쇠고기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격 만족도가 5점 만점 중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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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소비자들은 수입 쇠고기의 맛(3.70점)과 안전성(3.52점) 등의 순으로 만족했다.

수입쇠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471명)를 대상으로 수입쇠고기 구매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88.7%(418명)는 ‘가격’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국내산 쇠고기를 주로 소비하는 소비자(223명)의 국내산 소고기 구매 이유는 ‘맛’이 75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27.8%, 62명)와 안전성(26.0%, 58명), 가격(11.2%, 2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여 수입쇠고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응답자의 97.3%(973명)가 향후 수입쇠고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현재와 비슷한 규모(73.6%, 736명)로 구입하거나 더 많이 구매하겠다(23.7%, 237명)고 답변했다.


국가별 만족도는 수입쇠고기의 ‘맛’과 ‘가격’ 만족도 모두 미국산이 호주산보다 높았다. 호주산 소비 경험률 61.7%(617명), 미국산 소비경험률 30.7%(307명) 등 호주와 미국산이 전체의 92.4%(924명)를 차지했고, 뉴질랜드산(5.5%, 55명), 캐나다산(2.1%, 21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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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격측면에선 미국산 소비경험자의 만족도가 3.90점으로 호주산(3.83점)보다 높았고, ‘맛’에서도 미국산 소비경험자 만족도(3.76점)가 호주산(3.70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맛과 가격측면에서 미국산 쇠고기 소비만족도가 호주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원이 상반기(1~6월) 수입소비재 가격모니터링 자료 및 관세청 제공 수입쇠고기 수입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입쇠고기 수입가격 대비 판매가격의 비율은 최저 2.01배(호주산 냉장 척아이롤(대형마트))에서부터 최고 4.89배(호주산 냉동갈비(백화점))에 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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