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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수험생·관공서·학부모·금융기관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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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2018학년도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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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영향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전국 공공기관, 회사 등이 혼란에 휩싸였다.

15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
김 부총리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 지역 14개 시험장 중 포항고, 포항여고, 유성고 등은 물론 예비 시험장인 포항중앙고에서도 균열이 발생해 수능시험을 치르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험 시행 공정성과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주일 연기한 오는 23일로 수능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회사 등은 수능을 이유로 운영시간, 출근시간을 조정한 바 있다. 관공서의 10시 출근과 함께 한국거래소의 시계도 한 시간 늦춰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15일 수능이 치러지지 않기로 결정되면서 구성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수능 연기 학교, 수능 휴교, 수능 일주일 연기 등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휴교가 결정되거나 등교 시간이 늦춰진 초·중등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감독관을 맡을 예정이었던 전국 교사들도 아직 소식을 전해듣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김 장관은 "수능 응시자들에게 수능 연기 소식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전국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1180곳만 휴업이 이루어진다. 그 외의 포항지역 학교는 전체 휴교하고, 그 이외 시험장이 아닌 학교는 등교시간을 한 시간 늦춘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일반상품시장 거래시간을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 역시 은행이 기존에 공지된대로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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