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北 평양 대사관 폐쇄 검토…양국 관계 전면 재검토 중"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정남 암살을 계기로 관계가 북한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평양 대사관 폐쇄 등 외교 관계 단절을 고려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의회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북한에 있는 대사관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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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작 총리는 "북한과의 외교, 정치, 경제적 관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라작 총리의 지난 9월 방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라작 총리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1973년 평양과의 외교 관계를 맺었지만, 올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 암살이 발생하면서 최악의 관계로 돌아섰다. 암살사건 당시 양국은 서로 대사를 맞추방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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