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사례 공유를 위한 '제2회 아시아 공공주택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사례 공유를 위한 '제2회 아시아 공공주택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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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시아 각국의 공공주택기관간의 도시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각 도시들이 환경, 주거, 소득양극화, 사회적 배제 등의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도시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사례 공유를 위한 '제2회 아시아 공공주택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욱 커졌다. 올해 설립 100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시 주택공사 아비타는 물론 일본 동경도 주택공급공사, 몽골 울란바토르 주택공사,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환영사는 물론 기조연설에도 직접 나선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대부분의 도시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전담기관을 설치해 대응할 정도로 주거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방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일본 동경도 주택공급공사 야스이 준이치 사장은 '도쿄도의 공적임대주택의 공급과 관리'를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1966년 지방주택공급법에 따라 도쿄도 전액출자로 설립된 일본 동경도 주택공급공사는 현재 공사 소유 8만가구와 도쿄도가 공급한 26만가구 등 총 35만가구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야스이 준이치 사장은 인구감소와 초고령 사회에 맞는 임대주택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물론 도시재생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이를 위해 현재 차별화된 임대주택의 재편 정비계획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201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도쿄내 1만4500가구가 대상이다. 야스이 준이치 사장은 "정비는 사회문제, 도시재생, 방재성, 저출산·고령화 등에 각 콘셉트에 맞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시 주택공사인 아비타에서도 스테판 도팡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1914년 설립된 파리 아비타는 파리시에서 12만가구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고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파리시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유럽 최대 규모 임대주택 공기업으로 SH공사와는 이미 공공 임대주택 정책과 도시재생에 관해 서로 연구하고 사업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스테판 도팡 사장 역시 다양한 임대공급책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아비타는 파리 내 모든 주택 중 30%를 공공주택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도팡 사장은 "기존 건물을 사회주택으로 전환하거나 기존 민간 건물을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들이 갖고 있는 고령화 등의 사회·주거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일본과 파리 등 각 도시의 임대주택 공급안과 민간시장에서 발견되고 있는 주택문제들을 공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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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세션별 논의도 '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을 좌장으로 아비타와 울란바토르주택공사, 타이페이시 도시발전국, 베트남 건설부 담당자들이 차별화된 도시정책 추진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집중 추진 중인 도시재생에 대한 토론 자리도 마련됐다. 조명래 단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저렴주택 및 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변 사장은 "비슷한 주택도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 여러 나라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럼 운영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사례 공유를 위한 '제2회 아시아 공공주택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사례 공유를 위한 '제2회 아시아 공공주택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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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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