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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50% 사장되는 中企 개발 기술, 사업화 성공률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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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박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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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정부의 R&D(연구 개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개발 기술을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연구원의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추진실태와 과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정부 R&D 지원사업의 높은 성공 판정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해 개발기술을 사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제조업체의 기술능력은 2014년 기준 세계 최고 대비 70~80% 수준으로, 제조능력(79.3%)과 생산관리능력(78.9%)은 높으나, 개발기술 사업화 능력(76.7%)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개발기술 사업화에 따른 애로사항으로는 사업화 자금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됐다.

공공 R&D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재정을 투입하나, 기술사업화는 민간영역으로 간주해 정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이 아무리 좋은 기술개발을 하더라도,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며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자금의 일정 비율을 사업화에 배정하여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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