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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불붙은 여혐 논란..김이나 발언 재조명 "건강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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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김이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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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노땡큐' 속 송민호의 가사 속 단어 'motherfucker'가 여혐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김이나의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는 23일 새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에픽하이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노 땡큐'가사에서 불거졌다. 송민호가 쓴 'motherfucker'란 단어가 여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 과거 송민호는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란 가사로 비난을 받고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전력이 있기에 송민호의 가사를 불편하게 느끼는 이들은 더욱 괘씸하게 여기고 있다.

이 가운데 작사가 김이나가 과거 여성혐오 표현들에 대해 스스로 경각심을 느낀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이나는 자신의 SNS에 "요즘 노래가사 속의 남/녀 캐릭터 속 여혐 요소들을 짚어내는 리스너들의 의견이 종종 보입니다. 언젠가부터는 나름 예민하게 쓰고 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여기저기서 발이 미끄러집니다. 그만큼 고착화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어 "어쨌든 여성들이 이런 문제에 예민해져서 저같은 업의 사람들이 그 눈치를 보게 되는 건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란 관념에 박힌 차별의식에 대해 더 고민하는 작사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24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혐 논란 예상 못했다.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무분별하게 세태를 풍자하고,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아내자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 곡"이라고 해명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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