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부터)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23일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 아세안 컨벤션 센터에서 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한·미·일 3국은 2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우리 해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2016년 10월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합의 결과에 따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3국간 미사일 탐지 및 추적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과 11월, 올해 1월과 3월 등 네 차례 실시됐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한·미·일 국방장관은 23일 필리핀에서 열린 제4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체(ADMM Plus)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경보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이날 회담이 끝난 후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 증진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주 '비계 삼겹살' 사장 "보상하고 모든 손님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