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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양대 단체, 송인서적 前경영진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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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및 배임 혐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출판계 양대 단체가 올해 초 부도를 낸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의 전 경영진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는 23일 송인서적 전 대표이사 이규영과 전 전무이사 송석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송인서적은 올해 1월2일 부도가 난 이후 2600여개 출판사 채권단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채권단은 "회생절차 진행 중 이규영 전 대표와 송석원 전 전무이사가 부도를 앞두고 수십 억원대의 현금과 서점으로부터 받은 어음을 횡령하고, 장부 조작을 통해 특수관계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출협 등은 "그동안 2600여 출판사들은 채권자 집회에서 끊임없이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에 관한 조사를 요청해왔다"면서 "송인서적의 부도 과정에서 이전 경영자의 책임 문제에 대한 단서가 드러난 이상 이를 분명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인서적은 오는 27일 관계인집회를 연다. 이날 회생 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75% 회생채권자의 67% 동의를 얻으면 회생 인가를 받게 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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