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난 5년간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부설연구소가 154%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3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을)이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벤처?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2012년 2만4243개에서 2017년 8월 기준 3만7221개로 1.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부설연구소는 36%인 575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부설연구소는 2012년 1617개에서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줄어들어 현재 2012년과 비교해 64% 수준인 1042개가 있다.
박정 의원은 "단순히 기업연구소 수만으로 투자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 등에 대기업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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