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시놉시스 본 후 흔쾌히 작업"
황동혁 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와 음악작업을 한 이유로 "조금 더 다른 해석으로 접근해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한산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 황동혁 감독,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을 영화화 하려고 했을 때 레퍼런스를 삼은 영화가 '마지막 황제'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였다.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받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면서 "공교롭게도 두 영화의 음악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였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이어 "어떻게 세계적인 음악감독과 연락을 해야 하는지 상상 못하고 있었는데 영화 '분노' 인터뷰 기사를 보고 열려있다는 걸 알게 돼 용기 내 연락했다. 시놉시스를 받아 본 후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또한 "작업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뉴욕에 살고 계셔서 이메일로 두 달 동안 음악을 주고 받아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다. 국내에 좋은 음악감독님들이 계시지만 조금 더 다른 해석으로 접근해주실 만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하며,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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