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황금알2’에서 개그맨 신동엽이 고 김광석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이어 “90년대 초반, 방송이 끝나면 늘 혼자 가던 작은 아지트 술집이 있었다. 그 술집에 김광석, 장필순 씨가 종종 놀러 왔었다. 그렇게 각자 술을 먹다가 술이 거나하게 취하면 다 같이 모여 앉아 서로 기타 치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또한 “김광석 씨의 사망 이틀 전, 어김없이 혼자 술을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김광석 씨가 혼자 오셔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됐다”며 “(김광석이)‘요즘 네 방송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하는 등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사적인 부분까지 얘기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고 김광석의 인연을 밝힌 ‘황금알2’는 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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