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나라로 유학 온 여자친구와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지른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방화 혐의로 대학생 허모(20)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0여분 뒤인 오후 1시5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양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한 뒤 양씨가 학교를 가 자리를 비운 사이 촛불로 사진과 베개 등을 태워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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