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직원폭행·전치3주’ 최규연 새마을금고 이사장 조사 착수...전국 지점 조사 확대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금융 기관인 MG 새마을금고 안양북부지점에서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던 최규연 이사장이 한 직원을 폭행해 전치 3주 상해를 입혀 논란이 되자, 정부와 경찰은 새마을 금고에 대해 진상조사를 착수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 안양 만안 경찰서는 안양북부 새마을금고의 전 직원을 상대로 이사장의 갑질 피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양북부새마을금고를 방문해 횡령이나 배임 등 부당 경영 실태가 있는지 현장 조사를 하여 최규연 이사장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의 모든 새마을 금고 지점에서도 비슷한 갑질 피해가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북부새마을금고 최규연 이사장은 5일 출근 시간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폭행해 직원은 고막이 찢어지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이사장이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신체적 폭행뿐만 아니라 인신 공격적인 폭언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최 이사장은 사무실이 지저분하다며 서류더미를 뒤엎고,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실무 책임자의 머리를 내리치고, 전화를 늦게 받는다고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최 이사장은 “멍청한 놈” “미친놈” “이 자식아”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이사장은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 그 마음밖에 없었다”며 “그것도 때렸다면 때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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