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국차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차산업 및 차문화 발전을 위해 열린 제5회 보성 세계차박람회?세계차품평대회가 지난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차연합회(WTU) 이사 엽영지, 중국 화거신 대표 양문표, 대만차문화협회장 노민화 등 9개국 20명의 세계의 차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차인과 각계각층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 세계차박람회 개막식이 성대히 열렸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세계차품평대회와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시상식 및 폐막식이 열렸다.
제10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명차 선정한 결과 최고의 대상에는 보성청우다원(대표 안명순)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5회 세계차품평대회는 녹차, 청차, 홍차, 흑차, 블렌딩차 등 총 5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한 결과 녹차부문은 중국 안휘성의 안휘황산공기원차가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보성청우다원, 죽림다원, 보성발효차영농조합법인, 다채 등 보성군의 4개 제다업체가 각 부문별로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제3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도 함께 개최하여 녹차, 발효차를 기본베이스로 Tea&Tea, Tea&etc 등 두 가지 분야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6점이 선정된 결과 보성군의 다채(대표 최수수)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서 입상한 대한민국 최고의 차, 세계적인 명차, 블렌딩 차는 따로 마련된 시음관에서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최고의 차들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어 호응이 뜨거웠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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