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큰 아들의 마약투약 혐의로 해외 출장을 중단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파리 출발 KE5902편으로 19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남 지사는 이날 귀국 후 오후 2시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남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시각 오늘(18일)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한다"며 "귀국 후 자세한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 지사는 핀란드 기업의 투자유치 등을 위해 지난 14일 독일과 핀란드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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