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이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네티즌들은'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체포가 됐다면 사형'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오후 자신이 자취하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 때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남경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원본보기 아이콘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