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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일본서 건축물 수익모델 벤치마킹…유성복합터미널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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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가 상업·수익성을 우선한 관광자원화 형태로 건축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도시공사와 합동으로 닷새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지의 여객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견학, 현지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상업시설 배치 등을 유성복합터미널 건축에 벤치마킹한다고 15일 밝혔다.
벤치마킹 대상으로는 오사카 난바역, 후쿠오카 하카바 버스터미널, 후쿠오카 텐진 등이 꼽힌다.

이중 오사카 난바역은 통상 건물 1~2층에 버스터미널이 입지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이들 층에 상업시설을 입주시킴으로써 사업(입주)자의 수익성을 증대시킨 사례로 방문단의 눈에 들었다.

또 난바역의 층별 구성은 지하철(지하1층), 백화점(1층·3~5층, 전철 2층 포함), 버스터미널(5층), 호텔(6~36층)이 각각 입지해 지하철과 전철, 백화점 이용객들의 이동 거리가 짧고 호텔 접근이 편리하게 짜였다고 방문단은 설명했다.
후쿠오카 하카다 버스터미널은 버스 승·하차장이 터미널 안에 위치, 건폐율과 용적률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건축공사비 절감과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객 편익 증진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하카다 버스터미널의 경우 터미널 내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입주해 회의장 등 용도의 공간을 마련, 터미널 안팎 유동인구를 자연스레 늘려감으로써 건축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었고 후쿠오카 텐진은 버스 승차장을 공항, 철도역처럼 변동식 게이트로 구성해 이용객의 환승거리를 단축하는 효용성을 갖춘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특히 시는 터미널을 선박모양으로 건립, 건축물 자체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요코하마 오산바시 터미널도 벤치마킹의 대상에 포함시켰다.

사업자와의 계약해지로 한 차례 파행을 겪은 유성복합터미널은 재공모를 통해 오는 29일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내달까지 개발지역의 토지보상을 추진하는 등의 일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방문단은 일본 현지 내 터미널 등지를 견학하면서 대전에 도입 가능한 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향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된 모든 방문 업체를 대상으로 벤치마킹한 아이템을 제공, 아이템이 반영된 내용으로 사업 응모가 이뤄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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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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