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우건설은 전날 열린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180표 중 103표를 얻었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3만1983.10㎡에 지하 4층~지상 34층 630가구의 아파트 6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370억원이다.
또 단지 전후면 전체 하이브리드 커튼월과 좌우 측면 알루미늄 판넬 마감으로 수년이 지나도 도색할 필요가 없도록 했고 테라스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다. 저층 세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대 내에서 취미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독립형 알파룸 공간인 카바나 하우스 설계도 도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라며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강남 중심에 위치한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