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민민네트워크 구성, 생활 속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 등 좋은 평가 받아
지역사회보장계획이란 지역 복지 정책에 대해 지자체의 장이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의 특색과 환경, 단체장의 의지를 반영한 종합 계획이다.
평가는 보건복지부 및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진행했다.
먼저 내용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정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면심사를 통해 1차로 7개 시도와 29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이 후 시행결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대면평가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에서는 영등포구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해 우수상에 이어 2회째 수상이다.
영등포구가 추진한 지역사업 23개 중 22개 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으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운영, 학원연합회와 협력해 저소득 자녀 학원 무료수강,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자립지원 강화 등이 있다.
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각종 간담회에서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이웃 간 관계망을 활용해 생활 속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 민-민 협력을 통해 영등포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 추진해 구민의 복지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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