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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기적의도서관’ 내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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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400-6 일대에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건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이 구로구(구청장 이성)에 기적의 도서관 설계를 기증한다.

구로구는 기증된 설계도에 따라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신도림동 400-6, 400-9번지에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개관한다.
구로구는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에 기적의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구로기적의도서관 설계를 완료, 29일 구에 설계도(환가액 1억79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설계 기증, 구로구의 감사패 전달에 이어 설계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기적의도서관’은 영아, 유아, 어린이 등 연령대별 맞춤 공간을 마련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기적의 도서관 조감도

구로기적의 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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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들이 드나들기 어려운 다른 도서관과 달리 부모가 영유아와 함께 온돌방에서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을 상상의 나라로 이끌어 줄 이야기방,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장애아동들을 위한 시설과 콘텐츠 등도 갖춰진다.

구로구는 부족한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기적의도서관에 어린이집도 더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가, 지상 2층에는 이야기방, 영유아 및 저학년 열람실, 어린이집 유희실이, 지상 3층에는 동아리방, 고학년 열람실이 조성되며, 옥상에는 105.53㎡ 규모로 어린이집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총 사업비는 54여억원이 투입된다.
이성 구청장은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림동에 건립되는 구로기적의도서관은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복합도서관이다”며 “책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전용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기적의도서관 건립 뿐 아니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 도서관 운영지원, 독서 운동, 독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독서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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