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세일즈포스·MS와도 파트너십…클라우드 통합관리

LG CNS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손잡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각 사의 클라우드 통합 관리

LG CNS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 CNS가 세일즈포스,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의 클라우드 업체들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급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탓컴, 오라클, SAP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 등 클라우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LG CNS는 클라우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통합사업자(Cloud Integrator)로서 활동한다.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는 기업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 전략 수립, 설계, 이전, 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LG CNS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 공간 제약 초월, 보안 강화 등의 잇점을 누릴 수 있지만 클라우드 전환 전략 자체를 수립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티그레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이 미흡하며 이중 39% 기업은 클라우드 전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CNS는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 CNS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시한다.

LG CNS는 이 플랫폼을 통해 LG CNS 클라우드 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에, 글로벌 사업자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강점을 더해,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이 이미 활성화 돼 있어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도 이러한 추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신청하는 등 클라우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