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망복지위원회 사업, 나눔문화 확산 기여…7600만원 사업비 받아
구는 동희망복지위원회 사업으로 지난 10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공모사업에서 받은 사업비를 통해 동희망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봉사와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 복지역량 강화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이웃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마을의 사정은 그 마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주민들이 2013년 14개 동별로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결성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돌봄, 주택청약통장 지원 등 구 공통사업과 함께 14개 동위원회별로 밑반찬 배달, 청장년층 주거비 지원 등 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마가 길어지고 날씨가 무더운 이번 여름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선풍기, 여름이불, 전자모기향 등 여름용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또 삼계탕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 건강을 응원하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나눔 참여의지를 높이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공모사업 발굴과 민간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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