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우버, KB국민카드 3사는 지난 21일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환주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토마스 캠포스(Tomas Campos) 우버 신규사업팀 이사, 윤은섭 KB국민카드 글로벌사업부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버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손잡고 국내 진출과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번 환전 이벤트는 국민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남아 인기 관광지 5개국(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우버를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전국 영업점에서 선착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할인금액은 국가별로 상이하나, 최대 약 1만5000원(홍콩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우버를 이용하기 전 우버 앱을 설치하고, KB국민카드를 결제카드로 등록한 뒤 해당 할인쿠폰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단 50만원 이상 환전한 고객과 우버 앱 최초 이용고객에 한해 혜택이 제공된다.
우버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내 사업확장을 앞두고 KB라는 믿음직한 금융파트너와 협력관계를 통해 단단한 도약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양사의 교류와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버의 선진 서비스와 KB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전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의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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