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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민 조덕형 도산·천주완 우산동장 직접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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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주민추천제 8·9번째 직선 동장 탄생시켜"

조덕형 도산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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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완 우산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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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우산동, 도산동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동장을 선출했다. 광산구는 “도산동장에 조덕형, 우산동장에 천주완 씨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날 우산·도산동장 등 승진 및 전보 발령 대상 공직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두 동장은 주민들의 선택을 직접 받은 여덟, 아홉 번째 동장이다.

광산구는 도산동장과 우산동장을 주민들로부터 추천받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지난달 21일과 22일 각각 열었다. 동장 주민추천제에는 각 동마다 200여명이 주민 투표인단으로 참가했다. 주민투표인단은 사전에 마을 주민들이 구성한 것으로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동장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은 공약과 동 운영계획을 각자 발표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왜 자신이 동장으로 적합한지를 적극 설명했다. 주민들은 후보 발표와 토론 등을 듣고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투표했다.
광산구가 3일 임명한 동장들은 주민투표 최다 득표자였다. 주권자의 뜻을 존중한다는 주민 동장추천제 취지에 입각한 결정이었다.

조덕형 도산동장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마을’을 공약했다.

조 동장은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섬기는 자세로 임하고 사랑, 행복, 희망을 나누는 도산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소개했다.

천주완 우산동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공동체 구현을 강조했다.

천 동장은 “지역 자원과 연계해 복지망을 좀 더 촘촘히 구성해 더불어 살고, 함께하는 우산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풀뿌리 자치의 핵심 원리는 주민 참여이다”며 “주권자의 선택을 받은 동장인 만큼 이와 같은 핵심원리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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