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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J노믹스 수혜주"…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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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키움증권은 20일 HL D&I 에 대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사회간접자본(SOC) 제안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63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라는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012년 별도 기준 차입금이 1조3000억원까지 급증했지만 올 1분기 기준 3205억원으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액도 2009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00억원으로 PF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2010년부터 자구 노력 끝에 금융비용이 절감되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1.9배를 기록했고, 5년 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30.6%로 2000년 이후 최저치였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비용이 지난해 연결 기준 512억원에서 올해 4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1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필요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1년까지 지속적인 자구이행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올해 400억원, 내년 1550억원 수준의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라진성 연구원은 한라를 'J노믹스' 정책 수혜주로 추천했다.

라 연구원은 "민자 SOC 제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제3자 경쟁에서 최초 제안자를 제치고 수주하는 등 경쟁력이 있다"며 "민자SOC를 비롯해 인프라 시장 발주가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처럼 성공적인 민·관·학 협동 사업 경험은 향후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본격화되면 상당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한라의 경우 지난 2012~2015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고 평했다.

한라는 올해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1조8800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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