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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 6년만에 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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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톤(오른쪽) 트위터 공동 창업자. (사진=비즈 스톤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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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6년만에 트윗 군단으로 복귀한다.

스톤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미디엄 포스트 블로그를 통해 "2주 후 트위터로 돌아가 일을 하게 됐다"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스톤은 지난주 금요일 트위터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잭 도시 CEO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으며 당시 "트위터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스톤은 "모든 사람이 트위터의 전체 스토리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회사 안팎에서 겪은 경험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윗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문화를 살려야 한다며 "나의 최고 관심사는 기업 문화와 에너지를 만들고 그 안에 느낌을 채우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이 트위터에서 어떤 일을 맡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스톤이 다른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위터의 재도약을 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스톤은 2006년 도시, 에번 윌리엄스와 트위터를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불과 3년여만에 트위터를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성장시켰다. 2011년 스톤은 트위터를 떠나 이미지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젤리를 설립했다. 젤리는 최근 핀터레스트에 인수됐고 스톤은 이 회사 고문역으로 있다.

핀터레스트는 성명을 통해 스톤의 트위터 복귀 후에도 회사에서 맡았던 기존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1.38% 상승 마감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월간 이용자 수가 3억2800만명을 기록해 전망치(3억2100만명)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같은 기간 매출(5억4830만달러)과, 주당순이익(11센트)도 시장 전망을 뛰어 넘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광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8% 떨어지면서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트위터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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