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땅' DMZ 캠프그리브스 버스투어상품 나온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 해 출입이 어려웠던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손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관광공사는 캠프그리브스 투어버스를 서울 합정역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캠프그리브스를 가기 위해서는 방문 3일 전에 별도의 신청절차를 거쳐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야만 했다.
이 상품 이용 방법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캠프그리브스 투어버스' 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반나절 일정의 투어버스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출발한다.
상품은 왕복 투어버스, 전문 안내 가이드,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군번줄 체험, 크로마키 사진 체험, DMZ 캠프그리브스 전시회 등을 포함해 1인당 1만원이다. 출발 시간은 토, 일요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다. 버스 한 대당 30명이 탑승 가능하다. 오는 17일 첫 투어버스 탑승객에게는 고급 캐릭터 인형을 증정한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도 DMZ안보관광 버스를 타고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출발 투어버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2시, 토ㆍ일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출발한다. 캠프그리브스는 물론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둘러볼 수 있고, 가격은 1인당 9200원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정말 제대로 된 DMZ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캠프그리브스"라며 "버스비, 체험료 등을 모두 포함해 파격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구성된 DMZ 투어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2㎞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부대 주둔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민통선 내 유일하게 일반인이 숙박할 수 있는 최북단 유스호스텔이 운영 중이다. 지난 해 캠프그리브스 방문객은 1만7000명이었다.
경기관광공사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DMZ, Camp Greaves' 전시회를 5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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