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이 2016년 6월 14일 롯데케미칼의 미국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코스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9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됐다. 직원 한 사람당 최고의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롯데케미칼로 6억 5000만원이었다. 전체 평균 실적 대비 6.4배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케미칼에 이어 ▲에쓰오일(5억 2360만원) ▲고려아연(4억 9775만원) ▲현대글로비스(4억 8363만원) ▲SK텔레콤(4억 513만원) 등이 상위 5곳에 포함됐다. 또한 ▲네이버(3억 5958만원) ▲KT&G(3억 1486만원) ▲포스코대우(3억 1486만원) ▲한국가스공사(2억 3689만원) ▲현대산업개발(2억 3238만원)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38.5%(35개 사)였으며 상위 10곳 외에도 ▲한국전력공사 ▲현대모비스 ▲삼성카드 ▲SK ▲삼성화재해상보험 ▲강원랜드 ▲한화케미칼 ▲포스코 ▲한국타이어 ▲한미사이언스 등이 있었다.
영업이익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작년 한 해에만 13조 647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의 33배에 달하는 직원 수로 인당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조 8815억 원) ▲SK하이닉스(3조 124억원) ▲현대자동차(2조 6995억원) ▲포스코(2조 6353억원) ▲현대모비스(2조 381억원) ▲기아자동차(1조 9470억원) ▲롯데케미칼(1조 8570억원), ▲LG화학(1조 8132억원) 등 19개 기업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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