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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종, 오랜 구조조정 끝…'실적 바닥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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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오랜 경기 침체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기계업계가 올해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발전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2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오랜 기간 불황으로 기계 업계에서 자체적인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졌다며 생존 기업에 대한 일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치열한 경쟁으로 저가수주를 시작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최근 주력제품 위주로 수주하기 시작하며 이익률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불황으로 영세업체가 퇴출당했다”며 “살아남은 기업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기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익성이 좋아질 업종으로는 발전플랜트 관련 기자재 업체”라며 “비에이치아이와 한솔신텍 등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제품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팅업체는 올 상반기 중 바닥을 찍을 것”이라며 “최근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수주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 이란 시장 개방에 따른 플랜트 물량 발주 등 하반기부터 수주 증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선박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팅업체의 수주가 늘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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