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37개 골프장 검사 결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지난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지역 37개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의 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와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뤄졌다.
검사 결과 상반기에 34개, 하반기에 35개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 농약 성분인 플루톨라닐,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7종이 토양과 수질 시료에서 검출됐으며, 고독성 및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독성 농약이 검출될 경우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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