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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노후 계단 친환경 계단으로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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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와룡공원)과 이어지는 일명 ‘노을계단’ 등 오래되고 위험했던 계단 포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 명륜동 오래된 콘크리트 계단이 안전하면서도 산뜻하게 변신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래되고 위험해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던 계단 5개소를 친환경 화강석을 활용한 계단으로 정비하는 '친환경 계단 정비 사업'을 마쳤다.
‘친환경 계단 정비 사업’은 이면도로 계단 중 폭 3m 내외 계단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노후 돼 보수가 필요하거나 구조개선이 필요한 계단을 친환경 소재인 화강석으로 정비, 걷기 편한 계단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진행한 곳은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골목길 계단으로 ▲명륜3길 42-5 ▲통일로12길 30-23 ▲지봉로12가길 19 ▲세검정로7길 14-2 ▲명륜9길 3일대로 총 5개소이며, 폭 2~4m, 총 연장 200m 규모다.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 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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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내용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 높이 및 경사도 등을 조정, 어르신 등 보행약자를 배려해 핸드레일을 설치 및 도시 경관을 고려해 작은 화단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1월 완료된 명륜9길 3 일대(연장 90m), 한양도성(와룡공원)과 이어지는 일명 ‘노을계단’은 평소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후 및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었다.

배수불량 시설에 이끼 등이 서식해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동절기 결빙으로 낙상 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으로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종로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 높이와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해 걷기 편한 계단으로 조성, 보행약자 통행을 보조하기 위해 핸드레일을 도입했다.

또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러우면서도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관리에 편리한 친환경 소재인 화강석을 사용, 전통 건축자재인 기와를 활용, 미적 감각을 더함으로써 골목길 경관도 크게 개선돼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 주민 만족도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친환경 계단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륜9길3 정비 후 모습

명륜9길3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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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필운대로 87-6, 지봉로12가길 54, 혜화로 6가길 19 등 총 25개소의 ‘친환경 계단 정비 사업’을 완료, 이를 통해 노후 된 계단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낙후 된 골목길 경관까지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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