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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찾는 '용인시청 썰매장' 개장첫날 3천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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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이 시청광장 썰매장에서 어린이들과 썰매를 타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시청광장 썰매장에서 어린이들과 썰매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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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해마다 14만명이 찾는 경기 남부권 겨울철 명소인 용인시청 광장 썰매장이 17일 개장 첫날 3000여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날 썰매장에는 소문을 듣고 외지에서 온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다. 의왕시에서 왔다는 이모 양(8)은 "지난해에도 부모님과 함께 용인시청에 놀러 와서 썰매를 탔는데 재미있어서 올해 또 왔다"며 "튜브썰매장도 새로 생겨 놀이공원에 놀러온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서울서 놀러온 손자를 데리고 나온 김모 씨(70)는 "손자랑 경전철 타고 썰매장에 나왔는데 온종일 어찌나 좋아하는지 흐뭇했다"고 전했다.

이날 용인시는 무료 썰매장 개장을 맞아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관광홍보대사 '팬더'가 등장해 용인시청 페이스북 등 SNS로 친구맺기를 한 시민을 대상으로 미니 찜질팩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잔디광장에서는 전통놀이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기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광장을 달리는 등 시민들이 다양한 오락을 즐겼다. 시청사 1층 로비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임, 마술 공연도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 위원 등 50여명도 함께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용인시청 광장은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이 즐기는 명소가 됐다"며 "특히 무료인 만큼 놀이공원 가는게 부담스러운 시민들이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맘껏 놀았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썰매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소방서 119구급대, 보건소 직원 등으로 꾸려진 현장 응급조치반이 대기했다.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들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왔다.

썰매장은 내년 1월30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썰매장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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