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 사막화방지와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으로 불리며, 제12차 당사국총회는 2014년 10월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됐었다.
우리나라는 제12차 당사국총회 의장국으로서 이번 당사국 총회 개회식에서 멕시코에 의장직을 인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평창로드맵, 강원선언문 등 의장직 수행 2년동안의 활동사항을 담아 보고서도 발간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 제안했던 한국이 주도하는 생물다양성 제안(이니셔티브)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양 생물다양성 분야 교육사업이 목적인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와 ‘카르타헤나의정서 이행을 지원하는 바이오안전성 이니셔티브’ 역시 각각 부대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고 당사국 간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당사국총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의 주제인 생물다양성 주류화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의 핵심인 생물다양성 분야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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