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0)가 '빨갱이'글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윤복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고 적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복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편을 가르는 일은 사탄이 하는 일"이라며 "이편저편 가르는 일 없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일부 표현이 야당이나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는 '촛불'이란 단어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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