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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野입조심 당부…"지금은 잘하는 것보다도 실수 않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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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잘못하면 바가지 쓴다"고 경고했다. 탄핵 국면에서 야권의 말실수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자중을 요구했다.
박지원, 野입조심 당부…"지금은 잘하는 것보다도 실수 않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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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야권 일부 인사들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2000억원(추 대표가 박근혜 미용 관련 의약품 지출액 2000만원을 잘못 언급)이나, 계엄령(추 대표가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망명(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대통령 망명가능성 언급)이나 하는 이런 것들은 성급한 발언으로 정제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측에서 많은 말실수를 하는 것인지, 진정인지 몰라도 자꾸 그래서 오히려 야당도 불안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한 부분이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든 것들은 질서 있게, 법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박 대통령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추 대표가 비판한 대목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박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무소속이 된)김용태 의원을 포함해도 야권은 172석으로 28석이 부족한데 김 전 대표가 탄핵을 앞장 서준다고 해서 40석 넘어올 수 있어서 탄핵 가결시킬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렇게 도와주는 분을 추 대표와 민주당 친문 원내외 세력이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렸다. 그는 "검찰이 수사를 아주 잘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특검 활동을 늦출 수 있도록 추천 등도 가장 마지막 날에 하는 것으로 작전을 짜고 있다. 검찰에서 더 강하게 하고 특검이 마지막 순간에 할 수 있도록 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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