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텃밭과 낙성대 텃밭 분양자들이 가꾼 수확물로 소외된 이웃 위한 김장 마련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4일 낙성대동(관악대로 76)에 위치한 ‘강감찬 텃밭’에서 ‘사랑나눔 ?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친환경 도시텃밭 참여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이번 김장은 텃밭을 분양받은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강감찬텃밭과 낙성대 텃밭의 분양자들은 너나 할 것없이 정성스레 기른 배추 등 텃밭 수확물을 보탰다. 여기에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텃밭에서 생산한 무도 김장재료에 더해졌다.
우리 지역에서 우리 손으로 정성으로 보살핀 친환경 농산물은 이제 온기를 가득 담은채 우리 이웃들의 밥상에 오른다. 배추 약 500포기, 무는 1톤 차량 1대분 분량으로 담근 김치는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 지역시설과 소외가구 200곳에 골고루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텃밭 참여자는 임모씨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돌보았던 수확물이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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