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는 23일(현지시간) 최근 여론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전반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8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달 18~21일 러시아 48개 지역의 18세 이상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레바다-첸트르'의 지난달 여론 조사에선 63%의 응답자가 푸틴 대통령이 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이후에도 계속 대통령으로 남아있길 원한다고 답했다.
지난 2000~2008년 2기를 연임하고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해 3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푸틴은 오는 2018년 3월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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