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9월27~11월23일 9주 과정으로‘제1기 헬스리더’양성 교육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역사회 건강리더를 통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제1기 헬스리더 양성’과정을 운영, 23일 수료증을 수여한다.
중구보건지소가 위치한 약수·다산·황학동 인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약수보건지소에서 매주 화요일 9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강북삼성병원 수간호사, 웃음지도사, 리더십 강사 등이 직접 나와 건강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다뤘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혈당기, 혈압기 사용법, 흡연 피해 등 관리방법,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저염식 음식만들기, 스트레칭 등 생활건강, 건강리더 역할 등 노령화시대와 1인가구 시대에 대비한 질병예방과 처방법 등 일반적인 생활의학정보다.
주민참여형 보건지소는 도시형 보건지소의 새로운 유형이다. 지역특성에 맞게 주민들의 참여로 건강소모임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 보건지소에서 행해지는 진찰, 투약처방,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의 진료행위가 아닌 재활보건과 만성질환관리사업 및 출산, 양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헬스리더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은 보건지소 건강리더로 위촉이 되어 소모임을 구성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독거어르신들과 불우이웃 자원봉사 활동, 밑반찬 만들어 주기, 걷기 소모임 등을 이끌어 가며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주민이 참여하는 보건지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실버세대가 늘어나고 1인가구가 증가할수록 주민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지역참여형 보건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헬스리더를 중심으로 마을 건강 공동체를 조성해 건강한 중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