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호흡기환자 표본검체에서 A형 인플루엔자 확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에서 2016~2017절기 첫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연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며 매주 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기환자의 표본검체로부터 원인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A/H3N2형으로, 11월 셋째 주에 수집된 표본검체 25건 중 1건이다.
이는 지난 2015-2016절기 첫 검출이 올해 1월 셋째 주였던 것에 비해 2개월 빠르다.
정재근 감염병조사과장은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인플루엔자 외에도 다른 호흡기바이러스가 동시에 출현하기 때문에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독감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최선책이다”며 “호흡기질환을 앓는 사람은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 고개를 돌리고 일회용 티슈를 대고 하거나, 팔꿈치 안쪽에 대고 하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 주변에 전파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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