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글로벌 쇼핑 축제의 달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5일)와 중국판 블랙프라 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제(11일)가 열린다.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축제가 되고 있다. 아마존이 11월 1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내놓기로 결정하는 등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연말 소비 시즌은 일찌감치 시작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지난주 업종내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진행된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반도체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주대비 3.1% 상승했고, 디스플레이는 17.7%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 및 높은 이익증가율, 그리고 시장 전체 이익개선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IT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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