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형 설치 비용 대비 77억원 예산절감 효과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정차하는 버스노선수가 4개 이하인 버스정류장에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Bus Information Terminal)를 2017년까지 700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뜰 BIT는 버스표지판에 바로 버스운행 정보가 표시되며, 단말기의 표시화면을 소형(3단6열)으로 구성해 기존단말기 설치가격의 3분의1 수준으로 제작과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BIT 설치사업의 형평성, 경제성,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타입의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를 개발하고, 올해부터 노선 수 4개 이하 버스정류장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알뜰 BIT 설치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알뜰BIT 700대를 설치하는데 약 35억이 들어 기존 유형 설치 비용 112억원 대비 7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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