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씨용아오보(20세)와 엄새아(26세), 조우루오쉐(23세) 등 갤러리아63면세점에서 주급 2만달러를 받는 투어가이드 3명이 지난 3~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홍보활동을 하고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중국 포털 사이트에서 ‘갤러리아면세점’ 검색량이 본 마케팅이 시작된 전후로 하루 평균 829% 증가했으며, 국내 검색량은 14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씨용아오보(20세)와 엄새아(26세), 조우루오쉐(23세) 등 투어가이드 3명은 지난 3~9일 일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 홍보활동을 하는 댓가로 2만달러를 받았다.
이들은 갤러리아면세점 근무를 비롯, 63빌딩, 노량진수산시장, 유람선 체험, 국회의사당 견학 등 여의도 일대 관광명소와 더불어 이번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며 체험과정을 본인 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들 투어가이드 3명이 1주일간 공유한 사진과 글, 생중계 영상 등의 콘텐츠는 웨이보와 메이파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누적조회수 1300만을 기록했다.
특히 7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조우루오쉐씨는 중국 실시간 SNS 영상 어플인 ‘메이파이’를 통해 본인의 팔로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면세점 쇼핑,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과의 흥정, 유람선 탑승 체험, 불꽃축제 관람 등을 생중계로 공개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향후 중국 80년생 이후 세대인 ‘빠링호우’의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왕홍(중국판 파워블로거) 마케팅'을 지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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