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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월성경로당 지하 공동체 거점 ‘달빛 마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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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경로당 지하에 마을살이 거점 공간이 탄생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광운로 13길 9(월계동)에 어르신과 아이들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인 월계행복발전소 ‘달빛 마실’을 조성했다.
‘달빛 마실’은 당초 월성경로당 지하에 방치된 공간으로 구는 내부 공간을 재배치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공동체 모임 및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의 거점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월계행복발전소는 67㎡의 규모로 앞으로 월계1,2,3동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민간 자율 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운영,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은 동에서 맡는다.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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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빛마실 운영위원회는 공간이 특정 단체나 모임의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시설에는 마을공동체 소모임 활동방 3개와 마을카페, 사랑방, 다용도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활동방 3곳은 폴딩도어로 확장 가능해 전체 활동 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활동방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실, 주부를 위한 취미·생활 강좌, 육아 및 교육 등 소모임과 어린이들을 위한 책놀이 및 창작 교실 등이 운영되며,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청소년 프로그램, 가족이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말에는 가족 영화 상영, 연극 동아리 활동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달빛 마실이 주민들에게 언제든지 모여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이 부족해 거점 공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면서 “주민 스스로 모여 함께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활동하는 공간을 통해 월계권역의 행복을 만드는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10일 오후 4시부터 ‘달빛 마실’ 조성에 따른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마을공동체활동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하며, 풍물패 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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