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창립 54주년(창립기념일은 10월 1일)을 맞이해 서울 잠실 시그마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향후 5~10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면서 "건설부문은 기존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스스로 엄격하며,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틀을 만들어 단기적으로는 알찬기업, 중장기적으로는 신개념의 건설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부문에 대해서는 "진정한 글로벌 컴퍼니로 가기 위한 마음자세, 의식, 시스템 등에서 한 꺼풀 벗는 변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대로/미래로의 한라로(路)'를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한라그룹의 캐치프레이즈는 '성장'"이라면서 "임직원들이 커가는 회사,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우리, 그리고 회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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